"이재환 회장과 연락→CJ 방송 고정 출연"..여자 연예인 A씨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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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막냇동생인 재산홀딩스 이재환 회장이 직접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가깝게 지낸 가수 출신 여자 연예인 A씨를 돕기 위해 압박을 가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후 이 회장은 CJ 계열사 대표 B씨와 A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BS는 "이후 A씨는 CJ계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다"며 "이 회장이 여성들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계열사까지 나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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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 "A씨 생각"
CJ 계열사 대표에 압박 정황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막냇동생인 재산홀딩스 이재환 회장이 직접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가깝게 지낸 가수 출신 여자 연예인 A씨를 돕기 위해 압박을 가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후 A씨는 한 케이블 방송국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기 시작했다.
SBS는 지난달 30일 '8뉴스'를 통해 연예인 A 씨와 이 회장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앞서 SBS는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이 회장의 마약류 대리구매 의혹 및 성희롱 논란에 대해 집중 보도한 바 있다.
이날 SBS는 "A씨가 이 회장에게 '뭘 하냐'고 묻자, 'A씨 생각'을 하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정말인가요?"라고 답했다.
이후 이 회장은 CJ 계열사 대표 B씨와 A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B 대표는 이 회장에게 "A 씨가 음반 유통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음악사업본부에 협조를 요청해 잘 챙겨주기로 했다"고 하자, 이 회장은 "감사하다"고 답했다.
SBS는 "이후 A씨는 CJ계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다"며 "이 회장이 여성들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계열사까지 나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류문호 변호사는 "여러 방송에 포함되는 포괄적인 활동들을 공식적인 절차가 아닌 비정상적인 절차를 통해서 하도록 압박을 가했다면 충분히 업무를 방해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B 대표는 "나는 이재환님한테 보고할 라인이 아니"라며 도움을 준 사실을 부인했다. 이 회장도 "연예인 A 씨를 도와준 적은 없고, 활용 가치가 있으니 한번 연락해보라고 임원에게 말한 적은 있다"고 해명했다.
이날 SBS는 "이 회장의 비서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A 씨는 이 회장의 지시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마약류의 일종인 칸나비디올 오일을 구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비서를 뽑는다는 명목하에 노골적이고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SBS가 확보한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에 따르면 그는 지인에게 여성 사진을 보내고는 '공수할 생각'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키스하고 놀면 된다' '용돈 줘도 좋으니 에이스로' 등이라고 말했다. 여성 사진을 비교하며 성희롱 발언도 서슴지 않았는데, 이들 중 일부는 비서 채용 면접을 봤던 여성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채용한 비서에게도 "보고 싶다", "자신을 보살펴 달라"는 등 업무와 관련 없는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냈다.
이재환 회장은 대표로 있던 광고대행사 '재산커뮤니케이션즈'와 'CJ파워캐스트'에서 회삿돈 총 27억여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져 지난 10월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 받았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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