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모금회, 1월31일까지 '희망2022 나눔캠페인' 펼친다

1일부터 62일간 진행..모금 목표액 70억7300만원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 충북 64번째 아너 가입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2022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부터 시작한 희망2022나눔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문제와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을 슬로건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희망 릴레이를 이어간다.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70억7300만원으로, 전년 모금액 88억2900만원의 80.1%다.

캠페인 기간 7073만원이 모일 때마다 상당공원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의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충북모금회는 13일부터 22일까지 시‧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모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부 희망자는 충북모금회 사랑의 계좌나 방송사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이날 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 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충북 64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포항 출신으로 청주 오창에서 ㈜에코프로를 운영하는 이동채 대표이사(63)는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에코프로는 2011년부터 복지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과 매달 헌혈, 환경 정화활동, 김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노영수 충북모금회장은 "각계각층에서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해 사랑의 릴레이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라며 "도민들의 사랑과 정성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