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용장사지 등 남산 폐사지 37곳 정비

이은희 2021. 12. 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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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영준)는 남산의 옛 신라 절터 37곳을 정비했다고 1일 밝혔다.

공원사무소는 폐사지의 풀을 제거하는 등 환경을 개선하고 보호시설과 탐방객 이해를 돕는 안내판 25개를 설치했다.

남산은 196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경주국립공원은 남산 내 비지정 문화재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경주시와 공동으로 보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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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산에 산재한 비지정 문화재 관리 강화
신라 절터 147곳 중 공원 내 109곳 분포

경주 남산 약수곡 제4사지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영준)는 남산의 옛 신라 절터 37곳을 정비했다고 1일 밝혔다.

경주에는 6세기 전반 신라가 불교를 공인한 후 다수의 사찰이 조성됐다. 그중 남산에 남아있는 절터(폐사지)는 147곳으로 조사됐다.

국립공원 내에 분포한 109곳 중 이번에 탐방로와 인접해 훼손이 쉬운 절터를 우선 정비했다. 김시습이 ‘금오신화’를 집필한 곳으로 전해지는 용장사지, 2019년에 불상의 머리가 발견된 약수곡 제4사지 등이 포함됐다.

공원사무소는 폐사지의 풀을 제거하는 등 환경을 개선하고 보호시설과 탐방객 이해를 돕는 안내판 25개를 설치했다.

남산은 196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어 1985년에 사적공원, 200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천년고도의 노천박물관이다.

경주국립공원은 남산 내 비지정 문화재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경주시와 공동으로 보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해찬 문화자원과장은 “남산에 산재한 비지정문화재가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보전과 활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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