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확진에도..하루 이용객 400여명 골프장 '정상영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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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의 54홀 대중제 골프장인 무안CC 경기도우미인 캐디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지만 특별한 조치없이 정상영업을 하고 있어 논란이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무안에서 7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무안CC 캐디 A씨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무안군 보건소측은 1일 오전 무안CC를 방문해 캐디 A씨와 같이 라운딩을 한 사람들의 명단을 확보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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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자발적 검사 권고하고 소독 강화했다"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무안의 54홀 대중제 골프장인 무안CC 경기도우미인 캐디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지만 특별한 조치없이 정상영업을 하고 있어 논란이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무안에서 7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무안CC 캐디 A씨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24일 무안 156번과 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9일 확진된 무안 156번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A씨를 비롯해 그와 접촉한 3명이 확진됐다.
A씨는 무안 156번 접촉 이후 29일 골프장에 출근해 근무중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다음날 무안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무안군 보건소측은 1일 오전 무안CC를 방문해 캐디 A씨와 같이 라운딩을 한 사람들의 명단을 확보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타지 방문기간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무안CC에서 근무해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무안CC는 전남지역 최대 골프장으로 캐디 인원만 108명이며 하루 이용객만 400여명에 달한다.
무안CC는 A씨의 확진사실을 확인하고도 직원들에 대해서 자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를 권고했을 뿐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
골프장 손님뿐 아니라 외부에도 캐디 확진사실을 공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CC 관계자는 "30일 오후 늦게 캐디 한명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해 듣고 해당 캐디와 같이 광주에서 출퇴근 하는 직원들에게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출근토록 지시했다"며 "정상적으로 영업은 하지만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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