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MZ 인재' 영입..윤석열, 사흘째 중원공략

나경렬 입력 2021. 12. 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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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젊은 기업인 등 이른바 'MZ 세대' 4명을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했습니다.

82년생 워킹맘인 국방전문가 조동연 교수에 이은 외부 인사 영입인데요.

국회에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선대위, 영입을 결정한 청년세대 전문가들을 공개했습니다.

인공지능 개발자이자 대학생인 20살 김윤기씨와 30대 데이터 전문가 김윤이씨 등 모두 4명인데요.

어제는 82년생 워킹맘인 조동연 서경대 교수를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죠. 젊고 기민한 선대위를 만들겠다는 이 후보의 의지가 반영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영입발표 행사에 참석한 이 후보는 영입 인사들에게 언제든 청년 정책을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청년들의 문제인데도 청년들의 문제도 기성세대가 결정하고. 여러 군데서 의견을 듣는데 청년들이 정책을 낼 수 있게 해주고, 청년들이 정책을 집행할 수 있게 해달라…"

연합뉴스TV 개국 10주년 특집 특별대담에 출연한 이 후보, "대선까지 남은 시간이 많다"면서 자신의 지지율이 윤 후보 지지율을 앞서는 '골든 크로스'가 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사흘째 충청 행보 중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상황도 알아보죠.

어제(30일) 발언 중 논란이 된 '52시간제 철폐'와 관련한 해명과 함께 선대위 인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을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충청 행보 중인 윤석열 후보, 어제(30일) 2차전지 기업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중 "정부가 탁상공론으로 만든 최저임금제, 52시간제라는 제도가 비현실적이다, 철폐하겠다"고 했는데요.

발언이 논란이 되자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자신이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탁상행정을 하는 현 정부와는 달리 "현장 목소리를 잘 반영한 정책을 입안할 것"이란 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대위 인선을 둘러싸고는, 이른바 '이준석 패싱'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부산에 머물고 있는데, 장제원 의원의 지역 사무실을 찾아 당직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대표, 어젯밤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만나 선대위 인선 문제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무리하게 연락하지 않겠다"며 이렇게 밝혔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민주적 정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 차이와 이런 문제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이고, 또 합의점을 찾아 나가는 것이 민주적 정당 아니겠습니까."

한편, 윤 후보도 연합뉴스TV 개국 10주년 특별대담에 출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과 선을 긋고 있는 건 "집권하기 위한 전술"이라며 이런 행태는 "동아리 정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앵커]

법정 처리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예산안 관련 얘기도 나눠보죠.

여·야·정이 협상에 나섰지만,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여·야·정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막판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은 내일까지로,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여·야·정은 오늘 결론이 날 때까지 계속하는 '끝장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도 예산의 핵심 쟁점은 지역화폐와 소상공인 손실보상인데, 여당은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물론 정부도 각기 다른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여야 합의안이 나오면 이 예산안은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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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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