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한달 만에 대구 확진자 하루평균 15% 증가..11월 18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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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With)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한달 동안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평균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11월 한달간 발생한 확진자 수가 1845명으로, 시행 전인 10월(1615명)보다 1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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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위드(With)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한달 동안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평균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학교,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11월 한달간 발생한 확진자 수가 1845명으로, 시행 전인 10월(1615명)보다 12.4% 늘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10월 52.1명에서 11월 61.5명으로 1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사망자는 2.6배나 늘었다.
10월1일 236명이던 누적 사망자가 11월1일 255명으로 20명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위드 코로나 시행 한달이 지난 12월1일 누적 사망자가 308명으로 52명 급증했다.
사망자의 상당수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위중증 병상 가동률도 올라가고 있다. 10월 평균 32.5%이던 위중증 병상 가동률이 11월 평균 42.8%를 보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후 확진자 수와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병상 추가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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