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도쿄보다 비싸..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는 텔아비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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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국제법상, 헌법상 수도는 예루살렘)가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11월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서울은 조사 대상 173개 주요 도시 중 12위를 차지했다.
EIU는 도시별로 200여개 품목(제품 및 서비스)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물가 지수를 발표했다.
EIU가 조사한 올해 주요 도시들의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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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국제법상, 헌법상 수도는 예루살렘)가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11월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서울은 조사 대상 173개 주요 도시 중 12위를 차지했다.
CNBC는 영국 경제 분석 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관련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EIU는 도시별로 200여개 품목(제품 및 서비스)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물가 지수를 발표했다.
텔아비브에 이어 공동 프랑스 파리와 싱가포르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위에 오른 서울은 아시아권에서 4번째로 물가가 높은 도시로 기록됐다. 지수의 기준점으로 활용된 미국 뉴욕은 6위였다.
아시아에선 2위에 오른 싱가포르 외에도 홍콩(5위), 일본 오사카(10위)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일본 도쿄는 서울보다 한 단계 낮은 13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선 상하이(19위)의 물가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IU가 조사한 올해 주요 도시들의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다.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엔 1.9% 상승하는 데 그쳤다. 물가 상승을 주도한 건 휘발유 가격으로 전년 대비 21%나 치솟았다.
EIU 관계자는 “백신이 출시됐지만 주요 도시에서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라면서 “확진자가 늘어 노동력이 부족해지면서 상품 공급이 제약받고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타개하기 많은 기업들이 임금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다만, 세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시작함에 따라 올해만큼 급격한 상승률은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EIU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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