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MBC "내년 MBC2 채널 선보일 것..광고無, 시민 콘텐츠로"[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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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2022년 'MBC2' 채널 개설 계획을 밝혔다.
MBC 박성제 대표이사 사장은 1일 창사60주년 기념사를 통해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고 국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내년에는 새로운 MBC 채널 하나를 더 탄생 시키려 한다"며 'MBC2' 채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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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MBC가 2022년 'MBC2' 채널 개설 계획을 밝혔다.
MBC 박성제 대표이사 사장은 1일 창사60주년 기념사를 통해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고 국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내년에는 새로운 MBC 채널 하나를 더 탄생 시키려 한다"며 'MBC2' 채널을 언급했다.
박 사장은 "새로운 ‘MBC 2’ 채널은 상업성을 철저히 배제하고 광고 없는, 시민들의 콘텐츠로 채울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하는 이른바 ‘with MBC’ 채널이다. 수많은 시민 콘텐츠 제작자들의 작품 중에 품질이 높은 것을 골라 제작비를 지원하고, 시청자들과 만날 기회를 드리겠다. 저작권 일체도 제작자들께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6개 지역 MBC의 수준 높은 콘텐츠도 포함시켜 지역성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고, 재난 상황에서는 충실한 재난 보도 채널의 역할을 하겠다"며 "‘with MBC’ 채널은 자본, 권력, 선정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나 오로지 시민과 약자의 입장에서 민주주의에 기여하는 공영방송의 전형이 되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계획대로라면 현재 지상파 채널 MBC 외에 공영성이 강화된 광고 없는 2번째 MBC 채널이 MBC 개국 61년이 되는 내년 안에 탄생하게 된다.
MBC 정책협력부 관계자는 "현재는 비전을 밝힌 정도"라며 "이후에 방통위와 협의하며 진행해야 하는 등 이후 절차들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성제 사장은 10월말 현재 MBC의 2021년 영업 이익이 1000억 원을 넘어 유례 없는 흑자가 예상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드라마 제작에 13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콘텐츠 투자를 대폭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능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며 "되는 콘텐츠는 확실하게 밀어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MBC 창사 60주년 기념식은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로 중계돼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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