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前 프로야구 선수, 인천서 SUV 교통사고로 사망
고석태 기자 2021. 12. 1. 15:07
인천에서 밤 늦게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고 전도돼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숨졌다.
1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인천 남동구 고잔동 한 도로에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31)씨가 몰던 모하비 차량이 높이 제한 기둥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가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A씨 외에 다른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10년 신고 선수로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했으며 이후 고양원더스와 kt위즈를 거쳐 2017년에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음주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차량 속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에 블랙박스 영상 분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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