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Q시리즈 '수석합격' 도전.. 태국 신예 티티쿨 '주의보'

최현태 입력 2021. 12. 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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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가장 두각을 보인 선수는 18살의 신예 아타야 티티쿨(태국)이다.

올해도 LET에서 두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물이 잔뜩 오른 티티쿨도 Q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해 우승을 노리기 때문이다.

최혜진은 지난해 대상 2연패를 차지했고 올해도 28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두 차례 포함 톱10을 10차례 기록했지만 우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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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올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가장 두각을 보인 선수는 18살의 신예 아타야 티티쿨(태국)이다. 그는 14살이던 2017년 LET 타일랜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LET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LET에서 두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티티쿨은 이를 바탕으로 신인왕은 물론, 올해의 선수상과 대상 격인 레이스 투 코스타 델솔에서도 1위에 올라 3관왕을 석권했다. 아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하지 않았지만 세계랭킹은 이미 18위에 올라있다.

2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에서 ‘수석 합격’으로 LPGA 투어 진출을 노리는 최혜진(22·롯데)에게 ‘티티쿨 경계령’이 내려졌다. 물이 잔뜩 오른 티티쿨도 Q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해 우승을 노리기 때문이다.

티티쿨은 지난 29일 끝난 LET 시즌 최종전 안달루시아오픈에서도 3위에 올라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최종전 우승을 노리는 최혜진으로서는 매우 부담스러운 상대다.

Q시리즈 최종전은 8라운드 144홀 경기를 치르며 안정적으로 LPGA 투어의 모든 대회에 출전하려면 적어도 1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최혜진은 지난해 대상 2연패를 차지했고 올해도 28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두 차례 포함 톱10을 10차례 기록했지만 우승은 없다.
아타야 티티쿨
세계랭킹 14위인 후루에 아야코(일본)도 출전한다. 후루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통산 7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3승, 올해 3승 등 최근 2년 동안 6차례 우승해 2년 통합 시즌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7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며 4위에 올라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9년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고도 LPGA 투어 진출을 미뤘던 시부노 히나코(일본·세계랭킹 38위)도 우승을 노린다. 시부노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2차례 우승했으며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선두를 달리다 김아림(26·SBI저축은행)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해 LET에서 5승을 쓸어 담으며 상금왕을 차지한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도 경계대상이다. 그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솔하임컵 싱글 매치에서 재미교포 대니엘 강(29)을 꺾는 등 3승 1패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이미향(28·볼빅)은 올해 시즌 성적이 좋지않아 Q시리즈를 통해 내년 시드 확보에 나선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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