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강하천 생태계 보존 위해 '보' 철거 촉구 캠페인 전개

조성란 기자 2021. 12. 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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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코리아 환경 캠페인 '푸른 심장' 활동의 일환으로, '보' 철거를 촉구하기 위해 탄천 백현보에 벽화 그리기 활동을 전개한다.'푸른 심장' 캠페인은 전국 강하천에 기능이 상실돼 사용하지 못한 채 방치된 '보'의 환경적 문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철거를 촉구하기 위해 국내에서 단독 전개하는 환경 캠페인이다.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백현보의 사례처럼, 앞으로도 전국에 있는 더 많은 보들이 철거되고 강하천 생태계가 되살아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총 7일간 백현보에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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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보를 시작으로, 전국의 많은 보가 철거될 수 있도록"

파타고니아 코리아 환경 캠페인 '푸른 심장' 활동의 일환으로, '보' 철거를 촉구하기 위해 탄천 백현보에 벽화 그리기 활동을 전개한다.


'푸른 심장' 캠페인은 전국 강하천에 기능이 상실돼 사용하지 못한 채 방치된 '보'의 환경적 문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철거를 촉구하기 위해 국내에서 단독 전개하는 환경 캠페인이다.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벽화 작업에 참여한 백현보는 경기도 용인에서 발원, 성남을 가로질러 한강으로 흐르는 탄천에 설치된 10개 이상의 농업용 보 중 하나다. 백현보는 성남환경운동연합의 철거 촉구 활동과 파타고니아 코리아의 지원에 힘입어 내년 초 철거가 결정됐다.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백현보의 사례처럼, 앞으로도 전국에 있는 더 많은 보들이 철거되고 강하천 생태계가 되살아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총 7일간 백현보에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벽화 작업은 평소 환경에 대한 고민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강도영 작가와 함께 했으며, 보가 부서지면서 강이 자유롭게 흐르는 모습을 그려내어 보의 철거와 강하천 보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했다.


현재, 전국 강하천에는 물을 가두는 작은 관개 시설인 '보'가 약 총 34,000여개 설치되어 있으며, 그 중 3,000여개는 파손되어 버려진 상태다. 방치된 '보'는 강바닥에 퇴적물이 쌓이게 해 수질을 악화시키고, 수많은 어종들의 이동을 막아 생태계 파괴를 야기한다.


향후,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보 철거 과정과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은 미사용보가 강하천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푸른 심장 공식 사이트 내 <전국 보의 위치> 지도를 통해 철거 완료된 보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보 철거의 중요성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한편,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푸른 심장 캠페인을 통해 파손된 보의 철거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온라인 서명을 진행해 환경부, 지역 자치 단체의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 환경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파타고니아 '푸른 심장- 대한민국 강하천 심폐소생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푸른 심장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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