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시멘트공장 웬말"..보은 내북면 성암리 주민들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보은군 내북면 성암리 인근에 시멘트 관련 공장 건립이 추진되자 마을 주민들이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1일 보은군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한 법인이 내북면 성암리 산 20~1 일대 2만151㎡ 터에 시멘트 관련 공장건립 인허가 신청을 했다.
김광숙 성암리 이장은 "마을 인근에 시멘트와 관련한 공장이 들어서면 청정지역을 훼손하고 생활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 훼손·생활불편 가중"..건립 철회 촉구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 내북면 성암리 인근에 시멘트 관련 공장 건립이 추진되자 마을 주민들이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1일 보은군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한 법인이 내북면 성암리 산 20~1 일대 2만151㎡ 터에 시멘트 관련 공장건립 인허가 신청을 했다.
이 공장 건립 예정지는 내북면 성암리와 100m 남짓 떨어진 곳이다. 현재 성암리에는 36가구가 살고 있다.
내북면을 가로지르는 지방도와 인접한 창리, 봉황리와도 가깝다.
마을주민들은 환경오염을 부추기는 공장이 들어서면 대추 등 청정지역 브랜드로 호평받는 농특산물 재배 농민들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크다며 반발하고 있다.
날림먼지와 소음 발생이 피해로 이어질 것이 불 보듯 해서다.
한쪽에선 공장건립 예정지가 내북면사무소에서 청주 방향으로 이어지는 지방도와 인접해 교통사고 위험이 가중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성암리 주민들은 마을 앞 지방도변 등지에 '시멘트산업 입주 결사반대' 내용을 담은 현수막 내걸고 공장건립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김광숙 성암리 이장은 "마을 인근에 시멘트와 관련한 공장이 들어서면 청정지역을 훼손하고 생활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군청을 방문해 공장 입주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뜻을 전달하고 반대운동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성암리 일원에 시멘트 관련 공장설립 인허가 신청이 접수돼 관련 부서와 검토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관련 법을 검토한 후 최종 인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오늘 밤 죽여줄게' 외치더니 칼로 신랑 XX 터치하라고"…신부 울상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성추행 혐의' 유영재, 선우은숙에 반격 나서나…부장판사 출신 전관 선임
- "사랑하면 나빠도 옆에" 니키리, 최태원 내연녀 두둔 논란에 "연관 없다" 해명
- 이효리 "어릴 적 한 끼 먹는 것도 힘들어…준비물 못 살 정도 생활고"
- 이상민 또 이혜영 언급 "내 전처는 3살 연상"
- 송승헌 "잘생긴 父 사진 공개 후회…'아버지 발끝도 못따라간다'고"
- 김헌성, 3억 원 한정판 포르쉐 슈퍼카 공개…"막 써서 택시인 줄 알더라"
- "이 비행기엔 예쁘게 자라 신혼여행 가는 제 딸이 탔다"…기장의 특별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