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미크론 확진자 늘면 대대적 방역조치 조정 있을 수도"

문준모 기자 2021. 12. 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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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확산 우려와 관련해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은 오늘(1일)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의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특별방역점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거론됐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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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확산 우려와 관련해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은 오늘(1일)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의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특별방역점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거론됐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회의에서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방역조치 단계를 높이는 방안에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오미크론 변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 만큼 경우에 따라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특단의 대책을 시행할 가능성도 열어두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박 수석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위험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려우며, 정보를 공유하며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야권에서는 정부가 내년 대선을 고려해 제대로 방역상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한다'고 하자, 박 수석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선거와 연관시킬 수 있나. 창조적인 생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박 수석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주 52시간 근로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낸 것에 대해 "이 제도는 일과 휴식을 병행하며 인간의 존엄한 삶을 갖도록 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라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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