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학교서 15살 학생이 총기난사..3명 사망 · 8명 부상

정준형 기자 2021. 12. 1. 1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미국 미시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15살 학생이 총을 난사했습니다.

범인은 반자동 권총을 가지고 학교 안을 돌아다니며 15발에서 20발 정도의 총을 쐈고, 3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소셜미디어 등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총기 위협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5살 학생이 총을 난사해서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고등학교 건물 안으로 구조대가 사상자를 옮기기 위해 다급하게 이동합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미국 미시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15살 학생이 총을 난사했습니다.

범인은 반자동 권총을 가지고 학교 안을 돌아다니며 15발에서 20발 정도의 총을 쐈고, 3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숨진 희생자들은 14살과 17살 된 여학생 2명과 16살 된 남학생 1명이었습니다.

또 학생 7명과 교사 1명이 총에 맞아 다쳤습니다.

부상자들 가운데 2명은 수술을 받을 정도로 부상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한 권총도 압수했습니다.

[현지 경찰관 : 여러 발의 총격이 있었습니다. 범인은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고 체포됐습니다. 그렇지만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며 변호사 선임을 요구했습니다. 아직까지 아무런 진술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인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등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왜 총을 쐈는지 구체적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소셜미디어 등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총기 위협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학부모 :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을 겁니다. 정말 말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학교에서 좋지 않은 일들이 계속 있어왔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가 없습니다.]

미네소타주를 방문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보고 받고 충격을 받았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