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산발적 집단감염 및 가족·지인·직장 간 개별감염 혼재

유승훈 기자 2021. 12. 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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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 하루 전북지역에서 총 5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8명은 '군산가족·지인(김장봉사)'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전주 추가 확진자 12명 중 8명은 감염경로 불분명,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집단감염)자로 조사됐다.

나머지 지역 확진자는 대부분 가족 및 지인 간 감염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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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하루 50명·1일 오전 17명 확진..지역 누적 6399명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이 1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1.12.1/©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 달 30일 하루 전북지역에서 총 5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1일 오전 11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17명이다.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639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과 함께 가족·지인·직장동료 간 접촉에 따른 개별감염이 혼재돼 있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 적극적 백신 접종 등 방역수칙 준수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30일) 하루 도내 추가 확진자 50명은 전북 6333~6382번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군산 15명, 전주 12명, 익산 10명, 고창 7명, 남원 3명, 정읍·김제·부안 각 1명이다.

군산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8명은 ‘군산가족·지인(김장봉사)’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이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 대부분은 가족 간 감염 사례다.

전주 추가 확진자 12명 중 8명은 감염경로 불분명,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집단감염)자로 조사됐다.

감염경로 조사 중 1명은 관내 한 의료기관 분만실에 근무하는 종사자로 파악됐다. 같은 공간에 있던 환자 13명, 보호자 7명, 근무자 2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이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환자들은 1인실 집중 관리에 취해졌고, 종사자 일부는 업무에서 배제됐다.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전주 일상’, ‘초등학교’발로 각각 1명과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익산 10명 중 6명은 새로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이 집단감염(지표환자 전북 6309번)은 ‘익산 가족 및 교회모임’으로 명명됐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이들은 해당 교회에서 건강과 관련한 소규모 기도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 538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고 일반 신도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지표환자의 가족과 기도모임(9명 참여)에서만 나왔다.

고창 확진자 7명은 모두 관내 의료기관 집단감염 관련이다. 입원환자 6명, 환자 가족 1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지역 확진자는 대부분 가족 및 지인 간 감염으로 확인됐다.

1일 오전 11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전주 9명, 군산 6명, 남원·진안 각 1명 등 모두 17명(전북 6383~6399번)이다.

전주 9명 중 집단 감염 관련은 3명이다. ‘어린이집’ 관련 1명, ‘초등학교’ 관련 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25명, 23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감염경로 불분명 중학생 1명과 지인 관계(직장동료) 3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리를 다쳐 응급실을 찾았던 고교생도 확진됐다.

군산 6명 중 5명은 일가족이다. 최근 가족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중 1명은 제주도 방문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 확진자는 중학생이다. 현재 학생 137명, 교직원 3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진안 확진자는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한편, 지역 백신 접종률은 1차 84.41%, 2차(접종 완료) 81.17%로 집계됐다.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은 1차 58.90%, 2차(접종 완료) 29.94%다. 병상 가동률은 70%(도외 환자 148명)로 나타났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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