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죽전치과병원, 치과의사전공수련치과병원 지정

내년부터 인턴·레지던트 운영.."교육책무 활성화 기대"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는 오는 6일 개원 11주년을 맞는 단국대 죽전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치과의사전공 수련치과병원’에 지정돼 내년부터 의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기능이 활성화된다고 1일 밝혔다.

단국대는 수련병원 지정에 따라 인턴(6명), 레지던트(5명)를 선발, 운영할 계획이며 수련의를 지도할 교수 초빙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동화 병원장은 “죽전치과병원은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지역의 거점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교육적 책무도 성실히 수행하고 경기권역 최고의 치과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환자 진료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국대 죽전치과병원은 현재 Δ구강악안면외과 Δ치과교정과 Δ치주과 Δ치과보철과 Δ통합치의학과 Δ소아치과 Δ구강내과 Δ치과보존과 Δ마취통증의학과 Δ구강진단과 등 10개 진료과와 ‘보건복지부·경기도 지정 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원스톱(One-Stop) 진료를 하고 있다.

개원 초기 2만명 수준이었던 내원 환자가 올해 말 기준 7만 여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은 동계방학을 이용해 환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미진한 분야를 점검하는 등 의료 질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코로나19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그동안 억눌렸던 국내외 봉사도 다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장애 환우 대상의 진료와 복지에 집중하고 베트남, 필리핀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해외봉사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