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정은경, 학생 접종 당부.."등교 안정에 국민협조 필요"

장가희 기자 2021. 12. 1. 10: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질병청 합동 브리핑.."내년 3월 신학기 온전한 회복해야"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한 지난 22일 서울 도봉구 창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공=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안정적인 전면등교를 위해 학생 접종 등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1일 정부세종청사 합동 브리핑에서  "전 국민의 동참 속에 올해 12월 말까지의 학사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내년 3월 신학기는 온전한 학교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브리핑은 사회 전체의 단계적 일상회복과 학교 전면등교 이후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교육·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 백진 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전면등교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대국민 호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세종=연합뉴스)]

지난달 22일부터 사회 전체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전국 학교에서 코로나19 2년여 만에 전면 등교가 시작됐지만 교육부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일평균 학생 확진자는 35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1월 4∼10일에는 356.9명, 11월 11∼17일 369.6명, 11월 18∼24일 446.3명으로 매주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교육부는 감염 상황이 악화해 정부 차원 비상계획이 발동돼도 등교수업 원칙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최근 2주(11월 7∼20일) 동안 확진된 12∼17세 청소년 총 2천990명 중 99.9%(2천986명)가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았습니다.

질병청 분석 결과 16∼18세 미접종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10만 명 당 5.7명으로 접종을 마친 학생(10만 명 당 1.19명)보다 4.8배 높았고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 예방 효과는 79.2%였습니다.

교육부와 질병청은 청소년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 사전예약을 받고 접종기한을 내년 1월 22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을 '집중 접종 지원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보건소 접종팀의 방문 접종 등 학교 단위 백신 접종을 시행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우리 아이들 미래를 위해 학교 일상회복은 포기하거나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아이들의 건강과 등교 등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