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취재진 피해 영장심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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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이 오늘(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대가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25억 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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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이 오늘(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곽 전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검찰 차량을 타고 법원에 오는 통상적인 구속 심사 대상자와 달리 곽 전 의원은 개인 차량을 타고 취재진을 피해 심사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대가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25억 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화천대유가 곽 전 의원 아들에게 지급한 퇴직금 등은 50억 원이지만 영장 범죄사실에는 세금을 뗀 실수령액 25억 원이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0월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곽 전 의원은 지난달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곽 전 의원은 당시에도 검찰에 비공개 소환을 요청한 뒤 별도의 통로로 출석해 언론 노출을 피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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