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美, 입국자 7일 격리 의무 등 국경통제 강화 검토

정윤미 기자 2021. 12. 1.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에서 시민권자 포함 입국자 검역 조치를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자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입국자 대상 강화된 검역 조치 이행을 준비 중이라고 복수의 익명 보건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든 입국자, 미국행 비행기 탑승 1일 전 진단 검사 실시
입국 후 7일까지 자가 격리 요구..위반 시 처벌도 검토 중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뉴어크 소재 뉴어크리버티 국제공항에서 한 여행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2021.11.30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에서 시민권자 포함 입국자 검역 조치를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자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입국자 대상 강화된 검역 조치 이행을 준비 중이라고 복수의 익명 보건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화된 검역 조치는 모든 미국 입국자에게 백신 접종 여부나 출발 국가와 관계없이 미국행 비행기 탑승 1일 전 진단 검사를 받도록 요구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백신 완전접종자 경우 미국행 비행기 탑승 3일 전, 미접종자는 1일 전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아울러 보건 당국은 입국 3~5일 이내 재검사 실시 요구 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시민권자 포함 모든 입국자가 음성 판정을 받았어도 7일간 자가 격리 의무화, 격리 의무 위반 시 벌금형 혹은 징역형 부과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방역 의무 위반에 따른 처벌 관련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WP는 전했다.

이 밖에 주요 세부 사항들은 익일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익명 관계자에 따르면 강화된 검역 조치가 언제부터 시행될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지만, 오미크론 확산세를 감안 1~2주일 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