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치킨 사업 뛰어들 생각 없다. 내가 떠드는 이유는~"

김찬영 2021. 12. 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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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치킨계에 변화를 요구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사진)이 입장을 밝혔다.

황 칼럼니스트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치킨계가) 변화할 때까지 계속 이러겠다"며 자문자답 형식으로 글을 남겼다.

앞서 황 칼럼니스트는 페이스북에 잇달아 글을 올려 우리나라 육계는 '작고 맛이 없다'는 주장을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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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황교익 TV’ 캡처
 
한국 치킨계에 변화를 요구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사진)이 입장을 밝혔다.

황 칼럼니스트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치킨계가) 변화할 때까지 계속 이러겠다”며 자문자답 형식으로 글을 남겼다.

그는 ‘3kg 치킨 사업을 할 건가요?’라는 질문에는 “아니요. 전 사업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3kg 치킨 떠들면 누가 돈 줘요?’라는 질문에는 “아니요. 오히려 ‘소란스러운 인사’로 찍혀 일이 줄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육계 혹은 치킨 업체와 원수졌나요?’라는 물음에는 “아니요”라면서 이어진 ‘그럼 왜 떠들어요?’라는 질문에 “30일짜리 육계 병아리를 맛있는 영계라고 거짓말을 해서 소비자의 주머니를 터니까 하지 말라고요. 이런 일을 모른 척하면 안 된다고 어릴 때 배웠어요”라고 강조했다.

황 칼럼니스트는 ‘조용히 변화를 유도할 수도 있잖아요’라는 지적엔 “이미 했습니다. 욕만 먹었습니다. 그들은 변화할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 상황을 보세요”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러실 건가요?’라는 물음엔 “변화할 때까지 해야겠지요”라고 답했다.

앞서 황 칼럼니스트는 페이스북에 잇달아 글을 올려 우리나라 육계는 ‘작고 맛이 없다’는 주장을 펴왔다.

그는 ‘작은 닭 생산의 문제점’ 등이 담긴 농촌진흥청 자료를 공유하며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는 3kg 내외의 큰 닭을 먹고 한국만 1.5kg짜리 작은 닭을 먹는다. 한국인도 싸고 맛있는 닭을 먹을 권리가 있다”고 호소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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