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국서 '애플'이 '샤오미' 두 배 이상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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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올 가을 애플의 부상과 동시에 샤오미는 위축했다.
10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상위권 기업들이 부진한 양상을 보인 가운데 애플만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압도적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6% 판매량을 늘린 아너를 제외하면 5위권 내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의 판매량은 모두 줄어들면서 애플의 위력을 짐작케했다.
10월 아이폰13 판매량만 267만 대를 기록, 중국 시장 스마트폰 전체 판매 모델 중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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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올 가을 애플의 부상과 동시에 샤오미는 위축했다. 10월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샤오미의 2.3배에 육박했다.
10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상위권 기업들이 부진한 양상을 보인 가운데 애플만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압도적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리서치회사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10월 65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며, 이는 지난 달 대비 78%,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5.0% 늘어난 것이다.
2~5위는 오포, 비보, 아너, 샤오미가 차지했는데, 모두 지난 달 보다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아너를 제외한 오포, 비보 샤오미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도 각각 2.5%, 3.0%, 25.8%씩 감소하면서 '돌아온 애플'에 타격을 받았다.
특히 샤오미는 280만 대를 파는 데 그치면서 지난 달 보다 12.6%, 지난해 10월 보다 25.8% 각각 판매량이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6% 판매량을 늘린 아너를 제외하면 5위권 내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의 판매량은 모두 줄어들면서 애플의 위력을 짐작케했다.
10월 아이폰13의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애플은 2015년 12월 이래 6년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10월 아이폰13 판매량만 267만 대를 기록, 중국 시장 스마트폰 전체 판매 모델 중 1위에 올랐다.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 역시 3분기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한 애플이 22%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고 집계했다.
중국에서 선두 다툼을 하던 비보와 오포가 2위(20%)와 3위(18%)로 밀렸다.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 줄어들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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