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3.3cm '눈'..탐방로 통제

강승남 기자 2021. 12. 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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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지에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 탐방로 등반이 금지됐다.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 일부 구간은 월동장비를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다.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 도로인 1100도로의 어리목∼1100휴게소∼영실 구간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 장비를 구비해야만 운행할 수 있다.

기상청은 "산지를 중심으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출근길 산간도로를 운행하는 차량들은 차간 거리를 유지하며 천천히 운전하는 등 안전 수칙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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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도로 일부구간 소형 월동장비 장착해야 운행 가능
오후까지 적설량 최고 7cm 예상..초속 10~16m 강풍도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삼각봉(해발 1503m) 3.3㎝, 사제비(해발 1393m) 1.5㎝ 등이다. 지난 13일 한라산 백록담 설경.(독자 제공)2021.11.14/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 산지에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 탐방로 등반이 금지됐다.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 일부 구간은 월동장비를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삼각봉(해발 1503m) 3.3㎝, 사제비(해발 1393m) 1.5㎝ 등이다.

앞서 기상청은 전날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제주도 전역에 강풍 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하루에 쌓인 눈의 양이 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이날 등산로 7개 코스 중 석굴암 코스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코스의 등반을 전면 금지했다.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 도로인 1100도로의 어리목∼1100휴게소∼영실 구간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 장비를 구비해야만 운행할 수 있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1일 오후까지 산지에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2~7㎝다.

기상청은 또 제주도 육상에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도 몰아치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산지를 중심으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출근길 산간도로를 운행하는 차량들은 차간 거리를 유지하며 천천히 운전하는 등 안전 수칙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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