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설' 전면 반박..서방과 대립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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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서방국가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설'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VTB캐피탈이 주관한 투자 포럼 '러시아콜링(Russia Calling)'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침공설과 관련된 질문에 "그런 이야기들은 올해 초 우리가 군사훈련을 실시할 때도 나왔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초 러시아 서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한 후 국경 근처에 약 9만명의 병력을 주둔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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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총리 "러시아, 우크라 정부 전복 쿠데타 시도"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김정률 기자 = 러시아가 서방국가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설'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VTB캐피탈이 주관한 투자 포럼 ‘러시아콜링(Russia Calling)’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침공설과 관련된 질문에 "그런 이야기들은 올해 초 우리가 군사훈련을 실시할 때도 나왔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흑해 인근의 우리 국경 가까운 곳에서 미국의 전략폭격기들이 비행하며 위협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서방 친화적인 노선을 걷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지속적으로 군사훈련을 하는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앞서 나토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군대를 집결하려는 러시아에 대해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초 러시아 서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한 후 국경 근처에 약 9만명의 병력을 주둔시켰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이날 나토 회담 전 기자회견에서 "비정상적인" 러시아군의 움직임에 대해 경고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어떤 단계적 조치도 미국의 큰 우려가 될 것"이라며 "어떤 공격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의 반박에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자신들의 정부 전복을 위한 쿠데타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 고위 관리들과 대화하기 위해 브뤼셀에 온 슈미갈 총리는 EU에 가입하려는 우크라이나의 열망이 러시아의 국경 군사력 증강과 유사 공격, 2014년 크림반도 합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슈미갈 총리는 "(러시아가) 쿠데타를 일으키려는 특별한 의도를 보여주는 비밀 자료가 있다"고 했다. 그는 배후에 러시아가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absolutely)"고 답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정보국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쿠데타 계획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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