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오미크론 막는 입국 제한 강화해야
최영지·대구 달서구 2021. 12. 1. 03:03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에 근접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해 온 국민이 긴장하고 있다. 유럽과 이스라엘, 일본 등은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인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우리나라는 확진자가 3000~4000명을 오르내리고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 유입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벌어질 것이다. 정부는 고령자층을 중심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서두르는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국에 한정된 입국 제한 조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재 오미크론은 대륙을 가리지 않고 캐나다 등 적어도 15국에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오미크론 차단을 위해 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등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막는 방역 조치를 실기(失期)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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