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만·일본 크루즈 관광객 유치 재개 시동

임성준 2021. 12. 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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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크루즈관광 재개에 대비해 대만과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대만과 일본 크루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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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제주 서귀포시 강정항에 첫 입항한 크루즈.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크루즈관광 재개에 대비해 대만과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대만과 일본 크루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3월부터 전면 중단한 크루즈 입항이 방역 안전지역과 크루즈 방역 시스템 구축에 따라 2020년 7월 대만에서 재개했다. 이후 일본도 올해 자국 내 연안 크루즈관광을 시작했다. 이에, 향후 국내 크루즈 관광을 재개할 경우 대만과 일본발 크루즈의 우선 입항이 예상됨에 따라 두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30일 대만 기륭항을 모항으로 운항하는 선사와 선사별 연합 여행사 핵심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가졌다. 이어 다음달 7일 일본발 모항 크루즈 선사와 주요 대형 여행사 기항 관광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선 코로나19 이후 생겨난 신규 관광지 및 제주의 이색 체험 콘텐츠와 대만·일본 관광객이 선호하는 꽃 테마 관광지 등을 홍보하고 있다. 설명회는 향후 국제 크루즈의 제주 입항 시 관련 콘텐츠들이 반영, 양질의 기항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크루즈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대만 크루즈 시장 규모는 38만명으로 아시아 2위, 일본은 29만명으로 4위 등 잠재 크루즈 관광객이 많다. 특히 시장 구조와 상품 구성 또한 양질로 운영돼 제주 크루즈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마케팅 타깃으로도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한국과 인접한 지역인 대만과 일본의 크루즈 시장 개척을 위해 2017년부터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중국 외 크루즈의 제주 입항 횟수가 꾸준히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한 제주 기항 유치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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