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1월 물가 상승률 사상 최고..에너지價 1년새 27% 폭등

이용성 기자 2021. 11. 3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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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물가가 1997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고 AP 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이 30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11월 대비 4.9% 상승, 시장 예상치인 4.5%를 웃돌았다.

유로존의 11월 에너지 가격은 1년 새 27%나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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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물가가 1997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고 AP 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이 30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외부에 설치된 유로화 조형물. /트위터 캡처

통계청에 따르면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11월 대비 4.9% 상승, 시장 예상치인 4.5%를 웃돌았다.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10월(4.1%)보다도 0.4%포인트 높았다.

인플레의 주범은 높은 에너지 가격이었다. 유로존의 11월 에너지 가격은 1년 새 27%나 폭등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물가 상승률을 낮춰주던 서비스 및 비 에너지 산업재 가격도 2% 이상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CPI도 2.6%로 전월 2.0%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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