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정문공사비 부풀리기..경찰, 경동대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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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경동대학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동대 경기 양주 캠퍼스와 강원 원주 캠퍼스의 정문은 크기와 모양이 거의 같다.
이어 교육부의 수사의뢰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은 과도하게 지급된 공사비 일부가 대학의 총장 일가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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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일부, 총장 일가로 흘러갔을 가능성..수사 확대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찰이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경동대학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동대 경기 양주 캠퍼스와 강원 원주 캠퍼스의 정문은 크기와 모양이 거의 같다.
하지만 공사비는 4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한 업체가 같은 자재를 써서 만들었는데 양주 캠퍼스 정문공사에 소요된 비용은 5억8000만원대, 원주 캠퍼스 정문공사에 소요된 비용은 약 10억원에 육박한다.
그럼에도 대학 측은 공사비 전액을 업체에 지급했다. 학생들이 낸 등록금을 함부로 쓴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러한 공사비 부풀리기 정황은 교육부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이어 교육부의 수사의뢰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은 과도하게 지급된 공사비 일부가 대학의 총장 일가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동대 측은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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