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호 600m 출렁다리 개통..아시아 최장(종합)

박주영 2021. 11. 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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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에 아시아 최대 600m 길이 출렁다리가 개통했다.

논산시는 30일 탑정호 음악분수 광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양승조 충남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렁다리 개통 기념식을 했다.

지난 7월 임시 개통한 이후 하루 평균 3천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현재까지 전국에서 24만5천명이 탑정호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논산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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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 출렁다리 개통 축하쇼 (논산=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30일 오후 충남 논산 탑정호 분수광장에서 열린 탑정호 출렁다리 개통 기념식에서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1.11.30 kjhpress@yna.co.kr

(논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논산에 아시아 최대 600m 길이 출렁다리가 개통했다.

논산시는 30일 탑정호 음악분수 광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양승조 충남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렁다리 개통 기념식을 했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논산시 가야곡면과 부적면을 잇는 국내 최장 총길이 600m, 폭 2.2m 규모의 현수보도교이다.

2만여개의 발광다이오드(LED)로 이어진 미디어파사드와 140m 길이의 음악분수도 함께 조성됐다.

지난 7월 임시 개통한 이후 하루 평균 3천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현재까지 전국에서 24만5천명이 탑정호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논산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부겸 총리는 "탑정호는 이제 논산평야에 물을 대주는 자원을 넘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민선 5기부터 탑정호 개발을 계획해 탑정호반에 데크길을 시작으로 숙박, 레저, 휴양, 체험 등 복합문화휴양단지를 조성했다"며 "국내 최고의 복합·체류형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터치 버튼식, 미디어파사드와 음악분수 공연, 불꽃놀이, 출렁다리 걷기 등으로 진행됐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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