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초등 남매에 "할아버지가 나라 잘 지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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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0일 충북 청주시 서문시장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달라'는 현수막을 들고 찾아온 초등학생 남매와 만나 "할아버지가 나라를 잘 지켜줄테니까 공부 열심히 하라"고 화답했다.
윤 후보는 행사 비공개 전환 이전 한 상인이 "바깥에 날씨 추운데 초등학생들이 와서 현수막을 들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꼭 지켜달라고, 윤 후보 꼭 만나고 싶다고, 들어와도 되냐, 초등학생 둘이다. 오늘 일부러 학원 갔다가 윤 후보를 본다고 여기와서 기다렸다"고 요청하자 초등학생 남매를 가게 안으로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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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초등학생 남매, 尹에 "자유민주주의 지켜달라" 요청
[서울·청주=뉴시스] 이재우 권지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0일 충북 청주시 서문시장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달라'는 현수막을 들고 찾아온 초등학생 남매와 만나 "할아버지가 나라를 잘 지켜줄테니까 공부 열심히 하라"고 화답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문시장에 위치한 한 삼겹살 전문식당에서 열린 '서문시장 상인연합회 심야 반상회'에 참석해 지역 상인들의 고충과 제안을 들었다.
윤 후보는 행사 비공개 전환 이전 한 상인이 "바깥에 날씨 추운데 초등학생들이 와서 현수막을 들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꼭 지켜달라고, 윤 후보 꼭 만나고 싶다고, 들어와도 되냐, 초등학생 둘이다. 오늘 일부러 학원 갔다가 윤 후보를 본다고 여기와서 기다렸다"고 요청하자 초등학생 남매를 가게 안으로 들였다.
윤 후보는 가게 안으로 들어온 남학생과 눈을 맞춘채 손을 꼭 잡고 "할아버지가 나라를 잘 지켜줄테니까 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 그는 "애가 손이 얼었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여학생과도 인사를 한 뒤 "누나도 바깥에 오래 있었구나, 사진이나 찍자"고 제안했다.
윤 후보는 남학생을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히고 여학생의 어깨에 손을 올린채 기념 사진을 촬영한 뒤 "어린이들이 감기 걸리겠다. 엉덩이가 차, 고맙네"라고 거듭 말했다. 윤 후보는 남매 모친과 기념사진 촬영에도 나섰다. 남매 모친은 "꼭 대통령 되세요"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윤 후보는 앞선 모두발언에서 "삼겹살 파티에 초대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오늘 좋은 말을 많이 해달라. 내가 잘 듣고 정리해서 필요하면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그 자체보다도 여러분을 만나서 현장의 얘기를 듣는다는 것이 큰 공부다"고 했다.
그는 "사장님들 돈 많이 버시고 제가 또 여러분이 돈 많이 벌 수 있게 잘하겠다"는 건배사도 건넸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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