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다녀온 부부, 오미크론 의심..1일 결과 나와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내국인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소라 기자, 부부가 언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까?
[기자]
지난 25일 검사를 받았는데 코로나19에 감염된 걸로 나왔습니다.
저희가 조금 전에 보도해드렸던 나이지리아에서 온 외국인과는 다른 사례 입니다.
[앵커]
백신은 다 맞은 상태였습니까?
[기자]
지난달 28일날 모더나 백신 접종을 모두 끝냈습니다.
그리고 나이지리아에 갔다가 최근 귀국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귀국한 이후에 국내에서 접촉한 사람은 있습니까?
[기자]
방역당국에서 접촉자 추적을 했는데요.
40대 남성인 지인이 공항에 차를 가지고 나와 이들 부부를 집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이 지인 1명과 지인의 동거가족 2명 중 10대 1명이 오늘(30일) PCR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걸로 의심돼 현재 유전자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지리아에 갔던 부부까지 의심환자로 분류돼 모두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의심이 되는 상황인 건데 결과는 언제쯤 나옵니까?
[기자]
정확한 유전자 검사는 내일 오후쯤 나올 예정입니다.
만약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되면 국내 첫 사례가 됩니다.
나이지리아는 입국이 금지된 나라는 아닌데요.
저희가 지적한 데로 PCR 검사를 귀국 전후에 한다고 해도 허점이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취재해서 내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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