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 남성들, 춘천 화장품에 취하다"
"K-POP으로 한국 브랜드 선호도 높지만 남성 화장품 시장은 좀 달라..코로나 팬데믹 오히려 기회"
"현지 감성 이해 위해 현지 업체와 마케팅-디자인 협업해"
"춘천, 산학연 등 스타트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돼 있어" 서정암의>
■ 방송 : 강원CBS<서정암의 시사줌人>(13:05~13:30)
■ 제작 : 강민주 PD
■ 진행 : 서정암 ANN
■ 대담 : 주식회사 안디바 안정호 대표
◇서정암> 강원도 춘천의 한 화장품 회사 제품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남성 화장품입니다. 아시아 브랜드로서는 참 힘든 일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남성 화장품으로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안정호 대표를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안정호> 안녕하세요.
◇서정암> 오늘 화장품 회사 대표님을 모셨으니까 짧게 질문으로 시작을 하고 싶은데요. 제 피부는 어떤 제품이 좀 필요해 보이나요? 하하.
◆안정호> 하하. 일단 피부는 완벽하신 것 같고요. 저희 회사의 이너뷰티 관련된 제품이 있는데 그런 제품을 좀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서정암> 북미 지역과 유럽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요? 어떻게 그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까?
◆안정호> 코로나 팬데믹이 저희한테는 위기였어요. 하지만 기회도 된 것이 온라인이라는 건 사실 굉장히 넓은 지역에 저희가 직접 팔 수 있다는 게 장점이거든요. 그렇다 보니 온라인으로 유럽 시장과 미국 시장에 팔 수 있었습니다. 또 SNS라거나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들이 좀 주효했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서정암> '아시아 브랜드는 힘들다'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왜 유독 아시아 브랜드는 북미 시장에서 힘들까요?
◆안정호> 저희 같은 경우에는 SNS에는 외국 분들만,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든 좀 큰 인플루언서든 전부 다 외국 분들로 계시는데요. 물론 한국 제품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K-브랜드, K-드라마로 인해 (좋은 이미지가) 잘 형성돼 있지만 화장품이라는 건 또 조금 다른 것 같아요. K-뷰티 제품들은 K-POP을 좋아하는 젊은 여성들한테는 어필할 수 있겠지만, 남성분들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저희는 모델이 모두 서양분들이고 '공정만 한국에서 직접 만든다. 그런데 우리한테 잘 맞는다' 이런 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서정암> 아 그렇군요. 한국 브랜드라는 걸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되는?
◆안정호> 네. 그 지역에 맞는 걸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서정암>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향이 다르고, 그리고 피부 타입이 외국인과 우리나라 사람이 다르지 않나요?
◆안정호> 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인종이겠죠. 흑인도 그렇고 동양인도 그렇고 백인도 다르고요. 그런데 운 좋게 미8군에 저희 제품이 들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미군분들이 사용하면서 향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저희가 신제품을 낼 때 조금 더 빨리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현지에서 조금 더 좋은 반응을 금세 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정암> 외국 시장은 규모가 어떤가요?
◆안정호> 한국 남성 화장품 시장은 한 1조 7천억 원 정도고요. 일단은 금액으로 하면 아시아에서 제일 큽니다. 한국 남성들이 은근히 그루밍족들도 많아요. 한국 사회 자체가 좀 외모에 대해서 평가를 많이 받다 보니까요. 물론 여성분들 시장에 비하면 한 1/5 정도밖에 안 되긴 하지만 굉장히 큰 시장이고요. 그런데 북미 시장은 한 30조 정도에요. 또 북미는 수염 관련된 시장이 굉장히 큰 시장이고요.
◇서정암> 수염 관련된 시장?
◆안정호> '그루밍'이라는 게 최근에는 한국에서는 나쁜 이미지로 쓰이는데, 사실은 말의 갈기를 다듬는다는 뜻이에요. 수염 기르는 분들이죠. 그런데 이제 그게 조금씩 더 확대돼서,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을 '그루밍족'이라고 하는데 지금 서양권에서는 수염을 관리하는 섹션의 제품들이 다양하고 그래요. 그러니까 수염을 빨리 나게 한다든지 수염을 기를 때 예쁘게 할 수 있는 그런 제품들, 또 수염 전용 샴푸 이런 것들이 굉장히 활성화돼 있는 것 같아요.
◇서정암> 외국 시장에 진출할 때 어떤 점이 가장 힘든가요?
◆안정호> 현지 소비자들의 감성을 이해하는 게 상당히 어려운 것 같아요.
◇서정암> 대표님도 한국인이시니까 '나는 이게 좋은데 외국인들은 왜 이걸 좋아하지?' 좀 이해가 안 가실 때가 있죠?
◆안정호> 그렇죠. 한국 소비자들은 제품이나 어떤 이미지보다는 예쁜 것, 멋있는 것에 인스타그램 '좋아요'를 누르신다면 외국 분들은 약간 스토리가 있는 그런 것들을 좋아하시더라고요
◇서정암> 그러면 어떻게 마케팅 전략을 세우셨나요?
◆안정호> 저희는 마케팅하고 디자인 관련해서는 캐나다에 있는 업체랑 같이 콜라보를 하고 있어요. 그쪽에 저희가 한 번 제안하면 거기서 약간 필터링도 해주시고 '이렇게 가면 좋겠다' 라든가 '이런 표현을 잘 쓰지 않는다' 이런 것들을 알려주세요. 대표적인 게 한국에서는 미백 주름이라고 할 때 미백을 이제 '화이트닝'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건 굉장히 인종차별주의적인 의미가 들어 있다고 해서 '브라이트닝'이라는 표현을 쓰거나 아예 그런 표현을 쓰지를 않더라고요.
◇서정암> 그러니까 하얀 피부가 아니고 밝은 피부다?
◆안정호> 그렇죠. 그런 이제 워딩이라든가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이미지와 매칭할 때 저희도 원어민이 아니니까 '우리는 이런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 할 때 캐나다 업체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서정암> 혹시 실패했던 경험들 이런 것도 좀 있을까요?
◆안정호> 사실 작년은 너무 힘들었고요.
◇서정암> 코로나 때문에?
◆안정호> 작년은 저희가 사업을 계속 지속을 해야 하나? 지속할 수 있을까? 기대했던 모든 일이 다 막혀버렸어요. 아무도 경험하지 않은 일이니까 조언을 받을 수도 없더라고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 수 있을지 큰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저희 같은 스타트업이나 동일하게 조건을 겪다 보니까 너무 힘들었는데 말씀드렸던 것처럼 온라인이라는 또 새로운 돌파구가 있어서 감사하게 작년 한 해를 넘겼던 것 같습니다.
◇서정암> 처음 사업을 시작하신 게 언제인거요?
◆안정호> 2018년 2월에 창업하게 됐습니다.
◇서정암> 그럼 약 3년 정도 되셨는데 어떻게 처음 사업을 시작하시게 되셨나요?
◆안정호> 저는 직장 생활이 잘 맞았고 직장생활에 아주 최적화된 삶을 살았었어요. 헬스케어 의료기기 외투 법인에서 한 15년 정도 근무를 했었고요. 잘 다니다가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회사를 나오게 됐어요. 나오고 나서 같이 신앙생활을 하는 분을 통해서 사업의 길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서정암> 사업을 하실 때랑 직장을 다니실 때랑 어떤 차이점이 좀 있을까요?
◆안정호> 직장을 다닐 때는 '25일이 너무 늦다', 사업을 할 때는 '너무 시간이 빨리 간다'라는 점?
◇서정암> 하하. 25일이 빨리 온다? 이제는 돈을 줘야 하는 입장이니까 그날이 좀 무서워지는군요.
◆안정호> 네. 빨간 날이 많으면 왠지 모르게 화가 나요. 하하.
◇서정암> 하하. 저도 이제 직장인이니까 빨간 날이 사실 11월 같은 경우는 없거든요. 저에게는 사실 좀 힘든 달인데, 대표님께는 11월은 좋은 달이군요?
◆안정호> 한 해가 시작되기 전에 직장인분들은 그다음 해를 찾아보고 하던데요. 대체공휴일 같은 경우에도 직장을 다녔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고 너무 좋은 일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좀 슬퍼지는 거죠. 하하.
◇서정암> 그런데 사업 아이템을 화장품으로 잡으셨어요. 왜 남성 화장품을 생각하게 되셨나요?
◆안정호> 여성화장품 시장은 너무 경쟁자도 많고 일단은 초기에 들어가는 투자 비용이 너무 많을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2월에 창업했지만 제품은 한 4개월 뒤에 출시했거든요. 그 사이에 좀 보고 피벗팅을 한 거죠. 방향성을 좀 바꿔서 '여성 화장품으로는 우리가 성공하기가 너무 어렵겠다', '그리고 남성 화장품은 아직도 블루오션인 것 같다' 해서 이렇게 시작을 하게 됐고요. 조금 특이한 제품, '보이지 않는 곳을 케어해 주는 제품을 한다면 분명히 승산이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남성 화장품, 그리고 좀 특이한 제품을 시작하게 된 거죠.
◇서정암> 원래는 화장품 사업을 전반적으로 하시려다가 피벗팅, 말 그대로 방향을 틀어서 남자를 남자 화장품을 타겟으로 하셨네요. 여성 고객과 남성 고객이 이 화장품을 대하는 차이는 어떻게 다르던가요?
◆안정호> 여성 고객분들은 아무래도 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시는 것 같아요. 브랜드를 선호한다기보다는 성분이라든지 또 가성비, 이런 부분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시다 보니까 조금 그런 것들이 생활화 돼 있다면요. 남자분들은 감성 소비, 내가 '저걸 갖고 싶다', '내가 저걸 가져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면 본인이 현재 소득 수준이나 이런 것보다는 욕망에. 하하. 조금 더 어떻게 보면 마케팅 상대로는 쉬울 수가 있죠. 여자분들보다는 상대적으로요.
◇서정암> 남자들은 광고를 보고 '좋네' 하고 바로 사고 여성분들은 성분 같은 게 좋은 건지 꼼꼼히 좀 따져 가시는?
◆안정호> 그렇죠. 향이라든지 남자분들은 '난 그냥 저 향이 좋아' 이런 게 많고 여자분들은 '향이 왜 저런 냄새가 나지?', '성분은 어떻지?', '몸에 닿았을 땐 괜찮을까?' 이런 조금 더 나아간 생각들. 그래서 이게 젠더의 이슈라기보다는 남자분들은 조금 더 감성 소비를 하시는 부분이 있어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블루오션이라고 그러는 게 조금 덜 까다로운 소비자층이다 이렇게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정암> 지금 춘천에서 사업을 하고 계시잖아요. 왜 춘천에서 하고 계시는지?
◆안정호> 일단 고향이기도 하고요. 또 여기에 이렇게 종합대학도 많고 좋은 인재분들도 있고 산학연이 가능하기도 하고요.
◇서정암> 산학연이 또 잘 돼 있군요.
◆안정호> 그래서 어떻게 보면 스타트업을 하기에는 굉장히 환경적으로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또 반대로 얘기하면 화장품 회사는 꼭 청담동에 있어야 하고 어디에 있어야 하고 이런 편견은 한국 내에서만 가능한데, 사실은 한국을 외국에서 바라봤을 때는 아니에요. 저희가 이케아나 이런 거 보면 사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지명이 다 제품명이잖아요? 굉장히 멋있어 보이고요. 외국 소비자들이 생각할 때는 춘천이라는 곳, 바이어분들이 방문하면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세요. 그리고 뭔가 창조적인 게 나올 것 같다 하시고요. 그리고 그냥 춘천이 저는 좋았고요. 지금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서정암> 그렇군요. 강원도에 스타트업을 위한 기관이나 이런 곳들도 많은데 그런 곳에서도 도움을 좀 받으셨나요?
◆안정호> 일단 여러 기관이 있기 때문에 사실 기관 한 군데씩 다 말씀드리면 시간이 길 것 같고요. 강원도는 굉장히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고, 또 지역의 인재들을 이렇게 잘 모을 수 있는 그런 방안들도 많이 제시해 주셔서 사업하는 데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서정암> 지금 좋은 일도 많이 하고 계시고 후원도 많이 하고 있으세요. 보니까 사단법인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후원도 하고 계시고, 이번에 강릉고등학교가 야구 우승을 했는데 우승을 축하하면서 통 큰 후원을 하셨다고?
◆안정호> 저희가 프로야구 선수들이 사용하는 제품이 있어서 그런 제품들을 사실은 타 고교에는 제가 굉장히 지원을 많이 해왔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지역에는 오히려 인연이 안 닿았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또 우승도 하시고 좋은 기회가 돼서 좀 선수들이 더 집중력 있게 운동하실 수 있도록 저희 제품으로 후원을 하게 됐습니다.
◇서정암>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안정호> 일단은 학부모 분들이 굉장히 좋아하시고요. 학부모들도 다 사용하실 수 있도록 이렇게 제공을 해드렸거든요.
◇서정암> 넉넉하게 드렸군요? 하하. 프로야구팀에도 지금 후원을 했다고 하셨는데 그 팀이 이번에 정규 시즌 우승을 했습니다. 알고 하신 건가요? 하하.
◆안정호> 아니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일단은 스프링 캠프에 저희 제품을 먼저 감독님하고 주장이 쓰셨어요. 그래서 만약에 이제 제품이 만족하지 않으면 스폰서십을 맺지 않는 거로 했었는데 사용하시고 '너무 좋다. 전 선수들 다 지급했으면 좋겠다'라고 해주셔서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정암> 야구팀 관련 후원이 많은데 혹시 야구랑 어떤 관련이 좀 있으신지?
◆안정호> 제가 지금 강원도 야구소프트볼협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야구에 관련된 분들이랑 인연이 많이 됐습니다.
◇서정암> 앞으로 안정호 대표의 좀 계획이나 포부가 듣고 싶습니다.
◆안정호> 위드코로나가 됐으니 2022년도에는 오프라인에서 바이어분들이나 소비자들하고 접점이 좀 더 많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특히 좀 '유럽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보고 싶다' 이런 소망이 있습니다.
◇서정암> 지금 방송을 듣고 계시는데 '나도 사업을 하고 싶다' 이렇게 하시는 분들 계실 거예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한 말씀 좀 해주신다면?
◆안정호> 일단 대한민국 참 좋은 나라라고 저는 생각하는 게 사업에 관련해서, 특히나 창업에 관련해서 많은 프로그램이 있고 정부 지원책이 있으니까요. 학생분이든 지금 직장을 다니고 계시든, 주말이나 저녁 시간을 할애할 정도의 그런 각오가 있으시다면 직접 미팅도 들으시고 강의도 들으시면서 내가 정말 사업이 맞는 사람인지 확인해 보시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야 그런 프로그램을 알았는데 만약에 제가 사업에 좀 더 관심이 있었다면 직장 다닐 때 제 주말 시간이든 저녁 시간을 할애해서 들었으면 훨씬 더 좋았겠다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서정암> 그런 프로그램들을 좀 미리 알고 잘 이용하기를 바라는 어떤 선배로서의 말씀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안정호 대표처럼 직장 그만두고 사업을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도 좀 한 말씀 해주시죠.
◆안정호> 제일 어려운 얘기인데요. 직장에서 하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심에도 불구하고 불만족스러우시다면 사업도 하나의 방향성은 되겠지만요. 사업은 본인도 굉장히 스스로도 힘들지만, 가족들도 힘들 수 있습니다. 그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면서 또 힘들어 하실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서 아나운서처럼 우리 아들이, 우리 형이 'CBS 방송국 아나운서다' 이것과 사업을 하면 그 사람의 소속 기관이 없어지는 것이다 보니까 걱정을 하실 수 있죠. 물론 더 잘 되실 수도 있지만요.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가족분들이랑도 상의를 좀 많이 하시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정암> 오늘의 대화를 정리하는 한 곡을 들으면서 마무리를 하면 좋겠습니다. 안정호 대표가 추천하는 한 곡 어떤 곡이 있을까요?
◆안정호> '어바웃 타임'이라는 영화에서 나왔던 곡인데요. 'Il Mondo'라는 곡이고요. '한없는 세계'라는 뜻이라고 하더라고요
◇서정암> Jimmy Fontana의 곡, 왜 이 곡을 추천을 하셨나요?
◆안정호> 일단 영화에서 너무 감명 깊게 들어서요. 가사를 보니까 가사도 너무 좋은 것 같고요. 또 한없는 세계 이렇게 생각하니까 저희가 이 좋은 방송에서 저희 회사가 '한없는 세계'에 알려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작은 소망을 담았어요. 큰 소망이겠네요.
◇서정암> 이 곡을 마지막 곡으로 들으면서 저는 오늘 안정호 대표와 인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안정호> 감사합니다.
강민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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