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NANCE] 스팸 걱정 없고, 24시간 언제든 OK, 나만의 신용보고서까지
핀다, 최저금리찾기 100만 다운로드
핀셋N, 스마트리포트로 재무진단도
쉬운 대출비교 '알다' 누적대출 26조
핀크, 2년만에 협업사 30곳이상 늘려
비대면 대출비교 플랫폼
나날이 높아져만 가는 대출금리 소식 속에서 대출 차주들의 마음은 조급해져만 간다. 대출에 앞서 나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한 이자, 한도를 찾아보지만 수많은 회사를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고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런 현실적인 고민 속에서 수많은 금융 상품의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사 방문 없이도 비대면을 통해 수십개에 이르는 금융사의 조건을 비교할 수 있어, 이제는 대출 전에 거쳐야할 필수 단계까지 이르렀다.
핀다는 대출중개 및 관리 서비스 핀테크 기업으로 종합대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대출중개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이후 대출 최저금리 찾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중은행, 캐피탈사, P2P금융사 등 49개사의 대출 상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여기에 대출 중개기관의 지표인 누적 대출 승인금액이 지난 3월 100조원대에서 불과 8개월만에 490조원을 넘기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핀다는 지난 9월부터는 대출 중개뿐 아니라 금융사와의 제휴를 통해 전용 대출 상품 공급에도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부터 낙원MG새마을금고와 협업해 '인생핀다론'을 출시했으며, 지난 9월에는 DB저축은행과 손잡고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Dream Big X 핀다 신용대출'을 선보였다.
더불어 핀다는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받으며 대출 관련 데이터 서비스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하는 내년부터는 기존에 쌓은 대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 중개를 넘어 연체방지 알림 등의 신용관리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금융솔루션이 운영하는 대출비교플랫폼 '핀셋N' 대출 상품 비교뿐 아니라 △신용스마트리포트 △신용·재무상담 △올크레딧 예상한도 등 이용자들의 신용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크레딧 예상한도서비스는 내년 시행이 예고된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 등을 반영한 예상한도를 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등 업권별로 제시해준다. 또한 신용스마트리포트는 나이, 성별, 소득 등 정보가 유사한 타인과 비교해 재무진단을 내려준다.
핀셋N도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하면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데이터 처리 기술 확보 및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전문기업 깃플과의 합병을 진행했다. 기존에 대출중개플랫폼을 통해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 투자 등의 마이데이터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팀윙크가 운영하는 '알다'는 '쉬운 대출비교'를 콘셉트로 서비스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이다. 제1, 2금융권에 걸친 제휴사의 70여개에 달하는 대출 상품의 조건 비교 및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수 146만건, 누적 대출한도 승인 금액 26조원 등을 달성하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대출 고객을 위한 신용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업계에서 처음으로 건강보험, 통신비 납부 내역 등의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같은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상승한 신용점수 합계가 282만점을 넘었다.
또한 최근에는 개인신용대출뿐 아니라 금융소외계층, 사업자 등 소비자 특성에 맞는 대출 라인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개인회생자대출 실시간 한도조회 서비스, 지난달에는 사업자 전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알다 역시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하며 대출비교·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알다 측 관계자는 "대출 관리 서비스를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 진단 및 처방 서비스를 선보이려고 한다"며 "부담하는 원리금을 줄이고, 실질 소득을 늘려주는 론테크가 일반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핀크'는 지난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해 대출 비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월 기준 누적 조회건수 46만건, 총 승인금액 2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방은행, 저축은행, 캐피탈사, 카드사 등을 포함해 총 30곳과 협업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제휴사 범위를 늘려가고 있다.
특히 핀크는 대안신용평가 모델 T스코어를 도입해 금리인하, 한도 증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T스코어는 SK텔레콤의 통신데이터(가입기간, 납부내역, 로밍, 음성 통화 데이터 사용량 등)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이다. 핀크 측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신점수를 산출해 금융기관에 제공해 신용등급과 함께 결합할 경우 한도 상승, 금리 인하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T스코어 서비스를 통해 대출 시 최대 1.0%P까지 금리인하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앱을 통해 원스탑 소액대출 서비스인 '번개대출'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 DGB대구은행, 스마트저축은행 등과 협업해 앱을 통해 소액대출을 진행하는 △생활비대출 △비상금대출 △똑똑대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초등생 책 위에 흉기 내리찍고 벽 긋고 폭행…계모 징역형 집유
- 여친을 전신거울로 수차례 때린 20대…경찰까지 폭행해 귀 찢어져
- 2억 수퍼카 박은 버스기사에…팝핀현준, 쿨하게 "괜찮아요, 선생님"
- 동창생 2000여회 성매매·가혹행위로 사망케한 女동창생…징역 25년
- "내가 스폰서가 돼줄게"…`유력인사 사칭 성관계 요구·불법촬영` 20대 2심도 징역 7년
- "김영선 좀 해줘라" 尹대통령-명태균 녹취록 공개 파장… 대통령실 "공천 지시 아냐, 그저 좋게
- 생산·소비 `동반 추락`… 설비투자 홀로 8.4% 반등
- `합병 SK이노` 1일 출범…무자원 산유국서 `친환경` 에너지강국 도약 이정표
- "기술혁신이 ESG"...AI로 고령화 해결 나선 제약바이오기업들
- "가계대출 총량규제 맞춰라"… 신규억제 넘어 중도상환 유도하는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