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내는 데이터경제] 대출 잔액은 기본, 채용정보까지..은행·카드·보험사 신사업 대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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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방식을 통한 금융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범서비스가 오는 12월1일부터 시행되면서 은행·카드·보험사가 본격 경쟁전에 나선다.
△국민, 농협, 신한, 우리, 기업, 하나 등 6개 은행 △키움,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 3개 금투사 △국민, 신한, 하나, BC, 현대 등 5개 카드사 △농협중앙회 △뱅크샐러드, 핀크 등 2개 핀테크·IT 회사가 시범 서비스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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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방식을 통한 금융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범서비스가 오는 12월1일부터 시행되면서 은행·카드·보험사가 본격 경쟁전에 나선다. 소비자들은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치면 다양한 금융 정보들을 모아 확인하고 맞춤 금융 상품 등을 추천받을 수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17개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12월1일 오후 4시부터 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 △국민, 농협, 신한, 우리, 기업, 하나 등 6개 은행 △키움,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 3개 금투사 △국민, 신한, 하나, BC, 현대 등 5개 카드사 △농협중앙회 △뱅크샐러드, 핀크 등 2개 핀테크·IT 회사가 시범 서비스에 참여한다.
은행은 대부분 은행, 카드, 보험, 통신, 신용정보, 부동산, 자동차 정보, 연금, 투자, 대출 정보를 종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재무설계서비스와 함께 금융데이터댐 구축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라이프스타일 분석 서비스와 환테크 챌린지 서비스를 특화해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자동이체 및 공과금 등 금융일정 관리, 연말정산 컨설팅 등 특별 서비스가 있다. 신한은행은 322만명 고객이 이미 사용중인 'MY자산'을 통해 건강검진 결과, 병의원 진료내역 조회, IPO 일정, 투자지표 알림 서비스 등을 받아볼 수 있다. 국민은행은 정부기관 및 핀테크 등과 연계 및 제휴를 통한 서비스와 현물 자산을 관리해주는 '마이금고' 서비스를 내놨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CEO와 근로자들에게 '나의 정부지원금 찾기', '소액투자서비스' 및 중소기업 채용전문 사이트인 '아이원잡(i-ONE JOB)'과 연계한 구직활동 지원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카드업계에서도 주요 카드사 대부분이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한다. 우리카드는 다음달 중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4일 사업 본허가를 획득한 롯데카드의 경우 내년 초에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카드사들은 카드 추천 등 금융상품 추천 등에 개인 맞춤형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금융상품 추천 알고리즘 강화에 나선다. 현대카드는 카드사용액, 대출잔액 등 부채정보와 함께 개인 신용정보를 레벨화해서 신용정보를 올리는 등의 추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생활 맞춤형 조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준비 중이며, 분석한 데이터를 카드사 업무 강화에 활용해 신사업 발굴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사 중에서 시범 서비스에 참여하는 곳은 없다. 보험사 중에선 교보생명과 KB손해보험이 지난 7월과 11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해 다른 권역에 비해 준비가 미진한 편이다. 교보생명은 내년 1월 보험사 중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인다. 교보생명은 본업인 금융·건강 분야의 경쟁력 외에 교육과 문화 영역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내년 1분기에 자사 모바일플랫폼인 KB손해보험 앱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해 개인자산관리서비스(PFM), 오픈 인슈어런스,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혜현·이영석·김수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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