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부담' 논란..전북은 영향 적어

서승신 2021. 11. 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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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집값이 급등하면서 종합부동산세, 종부세 부담 논란이 계속됐는데요.

전북은 1세대 1주택 종부세 대상자가 30 명이 채 안돼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승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 신도심의 아파트 단지, 3.3제곱미터당 거래가가 올해 최고 2천3백만 원을 넘었습니다.

애초 분양가보다 갑절가량 뛴 것으로 전국적인 부동산 가격 급등과 맞물린 결과입니다.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종부세 폭탄론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그렇다면 전북의 상황은 어떨까요?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전북지역 종부세 대상은 9천 명, 세액은 5백67억 원입니다.

대상자와 세액 모두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퍼센트가 채 안 됩니다.

더욱이 종부세 대상자의 85.3퍼센트는 다주택자나 법인으로, 이들이 전체 세액의 96.5퍼센트를 냅니다.

전북은 1세대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인 시가 16억, 공시가격 11억 원을 넘는 고가 주택이 29채에 불과했습니다.

전북에서 1세대 1주택자가 종부세를 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얘깁니다.

[노동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 : "전북은 다주택자나 법인들은 종부세 영향이 좀 있을 것 같고요. 개인들은 아파트가 고가 아파트가 없기 때문에 극히 일부만 극소수만 종부세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종부세 부담이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과세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서민 주거안정과 투기를 잡기 위해서는 오히려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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