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 사단법인 안양노동인권센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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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에 사단법인 안양노동인권센터가 탄생한다.
안양시는 30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노동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안양노동인권센터를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는 노동 현안이 더 국가 사무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에서 책무를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는 최대호 안양시장의 의지가 반영됐으며, 전국 최초로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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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년 상반기 개소…시 창립총회 개최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에 사단법인 안양노동인권센터가 탄생한다. 안양시는 30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노동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안양노동인권센터를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는 노동 현안이 더 국가 사무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에서 책무를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는 최대호 안양시장의 의지가 반영됐으며, 전국 최초로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으로 전한다.
아울러 이날 총회는 최 시장과 최우규 시의회 의장이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임원선출과 정관, 운영계획, 예산 등을 심의·결정하는 등 센터설립을 위한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안양노동인권센터는 법인 설립과 관련해 다각적인 연구 검토를 한 결과, 여타 지자체들이 직영이나 위탁방식으로 운영하는 점을 고려한 가운데 센터의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운영을 위해 법인을 결정했다.
센터는 이번 총회에서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개소 예정으로, 정책기획, 상담 구제, 노동환경 개선, 노사협력, 교육 홍보 등 5개 분야의 조직을 구성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양시는 일부 필요 분야에 공무원을 파견해 시정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 운영기관으로써의 단점을 보완한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지난 7월 노동 인권 센터 TF를 구성한 후 9월에는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노동 현실이 더 어렵고 취약해졌으며, 이는 노동자의 책임이 아닌 국가와 사회, 특히 지방정부가 책임을 인식하고 개선하는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인권존중 실현을 위한 디딤돌을 놓겠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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