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미크론은 미지의 영역..추가 입국 금지는 없을 것"

임재섭 2021. 11. 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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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30일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해 "미지의 영역"이라며 "2주 혹은 3주 정도 후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백신 효과 여부에 대한 것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위험도 등 구체적인 정보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적인 입국 금지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입국 제한 등 추가조치가 나올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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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30일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해 "미지의 영역"이라며 "2주 혹은 3주 정도 후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백신 효과 여부에 대한 것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위험도 등 구체적인 정보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적인 입국 금지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시점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존재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입국 제한 등 추가조치가 나올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오미크론에 대해서 생각보다 빨리 특별한 조치를 필요로 하`는 정보가 나온다면 달라질 수도 있다"면서 여지를 남겨뒀다.

청와대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4주간 특별방역대책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자영업자 또는 국민들 양쪽을 고려한 것"이라며 "양쪽이라 함은 경제 민생을 한 축, 방역을 한 축으로 양쪽을 모두 갖고 가는 고심이 깊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로 전 세계가 가보지 않은 길을 새로 길을 내고 가고 있다"며 "예기치 못한 복병도 만나고 대응하면서 가는 것인데, 그런 만큼 사회구성원, 사회적 연대감, 국제적 공조가 절실하다"고 했다.

현재 정부는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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