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포기버블' 노라 핑샤이트 감독 "영화 시작 후 한시간 동안 대사 없는 역할, 산드라 블록이어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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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언포기버블'의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노라 핑샤이트 감독은 "산드라 블록과의 작업을 누가 마다하겠냐? 산드라 블록은 영화 초반 한시간 동안 한 마디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캐릭터를 완벽하게 만들어냈다."라며 산드라 믈록의 연기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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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언포기버블'의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노라 핑샤이트 감독과 배우 산드라 블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3화에 걸친 시리즈를 영화로 각색한 노라 핑샤이트 감독은 "제가 합류했을때 이미 장편의 시나리오가 있었다. 대본을 읽어보고 기존 미니 시리즈도 보았다. 캐릭터 중에 영화로 각색되며 빠진 인물도 있지만 영화에만 등장하게 된 '롭 로건'이라는 캐릭터도 있다. 3개의 시리즈인 만큼 많은 인물들이 루스와 연결되어 있는데 이를 혼란스럽지 않게 누가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려고 애썼다"며 영화화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을 이야기했다.
'버드 박스' 이후 3년만의 컴백인 산드라 블록은 이번 작품에서 '경찰을 죽인 살인자'라는 낙인이 찍히고 이런 낙인 때문에 사회에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힘들어 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그녀는 "원작 시리즈의 결말은 따로 보지 않았다. 시나리오를 보고 푹 빠져버렸기 때문에 원작을 따르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스릴 넘치는 이야기라 마음에 들었다. 살인 사건을 접하고 왜 주인공이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이야기를 따라가는데 마치 퍼즐 조각같은 여러 단서가 등장해 이야기를 끝까지 보게 만든다"라며 작품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영화가 끝나고 나면 나는 사랑을 위해 무얼 할 수 있을까. 루스 처럼 할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며 영화의 메시지를 이야기헀다.
노라 핑샤이트 감독도 "관객들이 용서와 두 번쨰 기회,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고 우리는 가끔 쉽게 타인을 단정짓기도 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며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밝혔다.
산드라 블록은 "감정 표현이 강렬한 인물을 연기하는데 있어 전혀 어렵지 않았고 오히려 해방감을 느꼈다"라며 이번 작품에서의 연기를 이야기했다.
노라 핑샤이트 감독은 "산드라 블록과의 작업을 누가 마다하겠냐? 산드라 블록은 영화 초반 한시간 동안 한 마디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캐릭터를 완벽하게 만들어냈다."라며 산드라 믈록의 연기를 칭찬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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