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종교공동체 전국 누적 424명 감염..확진자 90% 백신 미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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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종교공동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누적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천안 광덕면 종교공동체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종교공동체와 관련해 천안에서만 누적확진자가 37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천안 종교공동체 관련 전국 누적 확진자는 42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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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의 종교공동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누적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천안 광덕면 종교공동체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선 검사에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하다 주기적 검사 등을 통해 추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 종교공동체와 관련해 천안에서만 누적확진자가 371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0명은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연쇄감염이다.
확진자 371명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은 34명(9.1%)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 이외 지역에서도 이 종교공동체와 관련해 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부천과 제주에서는 천안을 다녀간 신도가 또다른 종교시설을 방문해 연쇄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천안 종교공동체 관련 전국 누적 확진자는 424명으로 늘었다.
주민 430여 명이 종교활동을 중심으로 공동생활하던 이 마을에서는 지난 21일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역학 조사 과정에서 해당 마을 주민 8명이 추가 확진돼 검사 대상을 주민 전체로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의 80%가 코로나19 에 감염된 사실이 드러났다.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갑자기 쏟아지면서 도내 위증증 치료 병상 가동률이 92%까지 치솟기도 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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