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사상공단 4차산업 핵심기지로 바꾼다

노동균 2021. 11. 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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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사상공단을 4차 산업혁명 중심의 미래도시인 '드림스마트시티'로 변모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새롭게 선포한 사상 드림스마트시티 비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디지털 융복합으로 글로벌 경쟁에도 대응하겠다"면서 "내실 있게 추진해 사상공단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의 미래도시 드림스마트시티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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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드림스마트시티 비전 선포식
전 과정 빅데이터·AI 등 접목 추진

부산시가 사상공단을 4차 산업혁명 중심의 미래도시인 '드림스마트시티'로 변모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1월 30일 사상공단 첨단소재 기업 ㈜금양에서 사상 드림스마트시티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박 시장은 그동안 사상공단이 산단 재생 기반 마련을 위해 도로확장 등 인프라 확충과 업종의 변경을 유도하는 등 재정비 사업방식으로 노후산업 구조개편을 추진해 사업 진행 속도가 늦고 효과도 다소 미흡했다고 평가하고 사상공단을 혁신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상공단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해 산업 전 과정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5세대(5G)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기존의 전통 제조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미래지향적 드림스마트시티를 만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에 디지털전환을 주도할 부산시의 빅4 경제진흥기구인 테크노파크, 산업과학혁신원, 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을 이전 배치한다. 아울러 동서균형발전을 총괄하는 시 도시균형발전실을 필두로 관련 정보화 기구인 데이터센터와 부산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을 이전해 명실상부한 서부산의 행정 중심허브로 만들 예정이다. 행정복합타운 옆에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게임, 영상콘텐츠 등 국내 콘텐츠기업 260여곳을 집적하는 디지털 복합타운을 민간에서 조성하기로 했다.

나아가 서부산을 넘어 동남권 혁신성장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사상공단 내 유휴부지, 폐공장, 노후공장 밀집지역 등을 산업단지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한다. 공공개발 외에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공모를 통한 민간기업 사업참여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새롭게 선포한 사상 드림스마트시티 비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디지털 융복합으로 글로벌 경쟁에도 대응하겠다"면서 "내실 있게 추진해 사상공단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의 미래도시 드림스마트시티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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