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세점 10월 매출 1조6000억원.."전월 대비 8% 감소"

배지윤 기자 2021. 11. 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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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 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3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6235억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국내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 수는 전월 대비 소폭 늘었지만, 매출은 감소했다.

실제 외국인 매출액은 1조5349억원으로 전월 1조7025억원보다 약 9.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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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출 줄고 내국인 매출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3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지난 10 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소폭(약 1400억원) 줄어든 수치다.

3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62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1조7657억원) 대비 약 8.1% 감소한 것이다.

이달 들어 국내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 수는 전월 대비 소폭 늘었지만, 매출은 감소했다. 실제 외국인 매출액은 1조5349억원으로 전월 1조7025억원보다 약 9.8% 감소했다.

다만 내국인 고객 수와 매출은 모두 늘었다. 내국인 고객은 63만여명으로 지난달 (46만명)보다 37% 늘었다. 매출도 632억원에서 886억원으로 40% 가량 늘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외국인 매출은 줄고 내국인 매출을 늘었다"며 "내국인 고객수·매출이 늘어난 것은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을 통해 신혼여행 등 해외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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