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에 원할한 요소 수입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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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요소수 등 경제 협력 관련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외교부 관계자는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한중 경제공동위는 그간의 협력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기업 애로 해소 지원 관련 협의 등 실질적인 사안과 중장기적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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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차 한·중 경제공동위'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사진)은 30일 런홍빈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제25차 한·중 경제공동위'를 서울-베이징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가졌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수교 직후인 1993년부터 정례적으로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해온 외교부-상무부간 차관급 연례 협의체다.
양측은 코로나19의 영향에도 한중간 경제협력이 원만하게 유지돼 온 점을 평가하고,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중장기적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간 5년간의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1-2025) 보고서'를 채택했고 신남방·신북방 정책-일대일로 구상 연계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우리 측은 특히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게임·영화·방송 등 문화 콘텐츠 분야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중국 측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지재권 분야 협력 강화 및 우리 기업 애로 해소 등을 위한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요소의 원활한 수입을 위한 중국측의 협조를 평가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한중 교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중국측은 디지털 경제 및 저탄소 경제 분야에서 양측이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고 한중 산업단지 운영 등 한중 지방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우리측 관심을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한중 경제공동위는 그간의 협력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기업 애로 해소 지원 관련 협의 등 실질적인 사안과 중장기적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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