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목욕탕 세신사·이용객 등 6명 감염..광주·전남서 41명 신규 확진(종합)

황희규 기자 2021. 11. 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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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의 한 목욕탕 이용객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광주·전남에서 4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해당 목욕탕을 이용한 것을 확인한 방역당국은 이용객 39명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실시해 4명의 감염사실을 확인했다.

여수 확진자 6명은 각각 가족·지인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4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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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뉴스1 DB © News1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전남 광양의 한 목욕탕 이용객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광주·전남에서 4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남에서 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 4420~4442번으로 등록됐다.

지역별로는 광양·여수 각 6명, 나주 3명, 화순·무안 각 2명, 목포·순천·곡성·구례 각 1명이다.

광양 확진자 중 4명은 목욕탕 동선 겹침으로 조사됐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해당 목욕탕을 이용한 것을 확인한 방역당국은 이용객 39명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실시해 4명의 감염사실을 확인했다.

이 중 한 명이 세신사인 것을 고려해 당국은 진단 검사를 이용 시간대에서 전체 이용객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광양 확진자 1명은 최근 제주도를 다녀온 뒤 유증상 검사를 통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후에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여수 확진자 6명은 각각 가족·지인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4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주 확진자 3명은 모두 태국 국적으로 같은 국적의 지인으로부터 감염됐다.

순천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경남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중 직장 내 확진자 발생 연락을 받고 순천에 들러 진단 검사를 받았다.

구례 확진자는 경기도 오산의 자녀집에서 거주하다가 자녀 확진 소식에 본가인 구례로 돌아와 자가격리 중 유증상을 보였다.

이 밖에 확진자들은 가족·지인과 접촉, 유증상 검사 등을 통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광주에서는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 6286~6303번으로 등록됐다.

세부적으로는 Δ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 2명 Δ서구 소재 중학교B 관련 1명 Δ북구 소재 목욕장B 관련 1명 Δ광산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 Δ북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2명 Δ동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3명 Δ타시도 확진자 관련 1명 Δ기확진자 관련 2명 Δ조사중(유증상 검사) 5명 등이다.

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 2명은 베트남 국적으로 직장동료인 기확진자 1명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북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2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 중 1명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으로 알려졌다.

타 시도 확진자 관련은 지인인 안양 확진자와 최근 접촉한 뒤 감염됐다.

이 밖에 확진자들은 대부분 가족과 지인으로부터, 2명은 동선 겹침으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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