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 영국 등 32개국, 내일부터 중국에 '개도국 관세 혜택' 폐지

김경희 기자 2021. 11. 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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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회원국 27개국과 영국, 캐나다 등 32개국이 중국산 제품에 적용하던 관세 감면 혜택을 내일(1일)부터 폐지한다고 베이징 청년보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32개국이 관세 감면 혜택을 중단하면 수출업체들이 한동안 압박을 받겠지만, 중국 제품의 경쟁력이 강해지고 있어 무역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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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회원국 27개국과 영국, 캐나다 등 32개국이 중국산 제품에 적용하던 관세 감면 혜택을 내일(1일)부터 폐지한다고 베이징 청년보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 제품에 부여한 보편적·비차별적·비호혜적인 관세 감면 제도로, 지난 1978년 제도 도입 후 40개국이 중국에 이 혜택을 부여했습니다.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더는 개도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지난 2014년 스위스, 2019년 일본, 지난달에는 러시아·카자흐스탄·벨라루스가 각각 중국에 대한 관세 감면 혜택을 폐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에 감면 혜택을 유지하는 국가는 노르웨이, 뉴질랜드, 호주 3개국만 남게 됐습니다.

신문은 "32개국이 관세 감면 혜택을 중단하면 수출업체들이 한동안 압박을 받겠지만, 중국 제품의 경쟁력이 강해지고 있어 무역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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