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달콤한 기분" 카이, 강렬함 벗고 로맨틱한 속삭임 'Peaches' (종합)[퇴근길 신곡]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엑소의 카이가 복숭아처럼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는 로맨틱 신선으로 변신했닫.

카이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Peaches’ 전곡 음원과 타이틀 곡 ‘Peaches’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30일 첫 미니앨범 ‘KAI’로 강렬한 솔로 데뷔를 알린 카이는 꼭 1년 만인 이날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카이의 이번 신보 ‘Peaches’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비롯해 몽환적인 매력의 ‘Vanilla’(바닐라), 힙합 장르의 ‘Domino’(도미노), ‘Come In’(컴 인), 리드미컬한 ‘To Be Honest’(투 비 어니스트), 감성적인 ‘Blue’(블루) 등 다양한 장르의 6곡이 수록되어 있어, 카이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다.

타이틀 곡 ‘Peaches’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무게감 있는 808 베이스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R&B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연인과 보내는 로맨틱한 순간을 달콤한 복숭아에 빗대어 표현, 낙원 같은 둘만의 공간에서 영원히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Pretty girl you’re like peaches / Soft 하게 감싸 / 입안 가득 번진 Sweetness / Feels good to be the bad guy / 둘이 헤매는 밀림 / 너무 달콤한 기분 / Baby close your eyes / 그저 느껴봐”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무릉도원을 연상케 하는 배경과 한복을 새롭게 재해석한 의상, 각종 복숭아 소품 등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영상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작과는 또 다른 카이의 나른하면서도 부드러운 퍼포먼스가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한다.

솔로 데뷔 1주년을 맞이해 한층 여유롭고 성숙해진 음악으로 돌아온 카이가 어떤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을 설레게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