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단체, "해양에너지 20대 노동자 죽음 진상규명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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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단체가 광주 전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해양에너지의 20대 노동자가 지난 10월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진 것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와 투기자본의 공공적 통제를 위한 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 등 11개 광주시민단체들은 30일 광주 광산구 해양에너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측은 청년 노동자의 죽음을 개인 문제로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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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단체가 광주 전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해양에너지의 20대 노동자가 지난 10월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진 것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와 투기자본의 공공적 통제를 위한 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 등 11개 광주시민단체들은 30일 광주 광산구 해양에너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측은 청년 노동자의 죽음을 개인 문제로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해양에너지의 권위적인 기업 문화, 부당한 노동행위를 당연시했던 잘못된 관행이 이 청년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대책위는 "해양에너지 측은 A씨의 근무기록과 근무 일지와 출퇴근 과정을 담은 CCTV 자료를 인멸 없이 수사 기관에 제공해야한다"며 "노동청은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려 A씨의 죽음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노동당국과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오전 8시20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A(2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찍힌 CCTV 등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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