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키에 맞췄다"..'눈높이 신호등' 용산 5개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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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의 눈높이를 맞춘 '눈높이 신호등'이 용산구 5개소에 시범 설치됐다.
30일 노식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실에 따르면 보광초등학교 등 용산구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5개소에 눈높이 신호등 설치가 완료됐다.
노 시의원은 "운전자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보다 쉽게 식별함으로써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눈높이 신호등이 전국의 어린이보호구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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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존 신호등보다 1m 낮춰…어린이가 쉽게 식별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의 눈높이를 맞춘 '눈높이 신호등'이 용산구 5개소에 시범 설치됐다.
30일 노식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실에 따르면 보광초등학교 등 용산구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5개소에 눈높이 신호등 설치가 완료됐다. 눈높이 신호등이 설치된 지역은 보광초, 보광초 삼거리, 후암초, 일민유치원, 한남지하차도 등 용산구 관내 5개소다.
눈높이 신호등은 높이 2.5~3.0m에 설치된 기존 신호등을 1m 낮춰 운전자와 어린이가 신호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한 신호등이다.
눈높이 신호등은 노식래 시의원의 제안으로 처음 도입됐다. 그는 해외의 눈높이 신호등 사례를 국내 어린이보호구역에도 접목하고자 지난 2019년 예결위 심의에서 시범사업예산 1억원을 신규 반영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경찰청 교통안전시설물 심의를 통과했고, 올해 설치대상을 선정한 후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해 최근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노 시의원은 "운전자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보다 쉽게 식별함으로써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눈높이 신호등이 전국의 어린이보호구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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