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서 아프리카돼지열병 7건 추가 발견..충북 누적 15건 발생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1. 11. 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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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7마리의 폐사체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30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 27~28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월악산국립공원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야생 멧돼지 7마리에 대한 ASF 정밀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연말까지 차단 방역을 위해 발생지점 반경 3km 내 울타리 35km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야생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시·군 환경부서로 반드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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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공.

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7마리의 폐사체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30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 27~28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월악산국립공원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야생 멧돼지 7마리에 대한 ASF 정밀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생지점은 지난 14일 도내 최초로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장소에서 반경 1.5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도내 발생지도 단양 10곳, 제천 5곳 등 모두 15곳으로 늘었다.

14곳은 야생 멧돼지 폐사체였고 나머지 한 곳은 생포된 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가축 방역당국은 발생지 주변 오염원 제거를 위한 민.관.군 합동 수색을 강화하고 울타리 설치에 나서는 등 차단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연말까지 차단 방역을 위해 발생지점 반경 3km 내 울타리 35km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야생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시·군 환경부서로 반드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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