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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1년만에 러브콜 쏟아져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사진)는 "국내 최초로 아마존 알렉사팀이 뽑은 스타트업에 선정돼 CES 아마존 부스에 에이슬립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라며 "내년 1월 초 25명 전 직원이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우리 기술을 알리고 CES도 경험하고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슬립은 AI와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수면의 질을 분석해 수면장애 개선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면테크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6월 설립됐다. 카카오벤처스와 인터베스트에서 초기투자를 받았고, 내년 상반기에 100억원이상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에이슬립은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해 세계적인 수면분석업체보다 높은 정확도를 나타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호흡 소리만 듣고도 수면 검사가 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해 집에서도 할 수 있다"며 "여기에 무선 와이파이(WiFi)를 통해 복부와 흉부 움직임을 체크하고 신체에 닿지 않아도 접촉식보다 더 편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수면장애 검사를 할 수 있게 혁신을 더했다"고 전했다. 그는 "3만시간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에이슬립은 70% 수준 정확도를 얻었고, 이는 50~60%인 핏빗과 같은 해외 경쟁사보다 높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에이슬립은 내년에 스마트폰으로도 수면분석을 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면장애나 불면증 의심이 드는 사람은 병원에 갈 필요 없이 간단한 분석을 받을 수 있고, 결과에 따라 병원을 방문해 치료에 나설 수 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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