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 대응 경찰관 2명 해임

고석태 기자 2021. 11. 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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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때 부실 대응을 한 경찰관 2명이 모두 중징계를 받았다.

인천경찰청 본관. /연합뉴스

인천경찰청은 3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A경위와 B순경에 대해 해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감찰 조사 결과 범행 제지 및 피해자 구호 등 즉각적인 현장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 대응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징계위는 각 대상자의 업무 범위와 책임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징계를 의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징계위는 공정한 시각에서 합리적인 징계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변호사 등 민간위원 과반수가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찰청은 또 112신고 처리된 이번 사건의 지휘 및 감독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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