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 예방..미등록 업체 처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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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16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미등록 사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2의 머지포인트 먹튀, 불법행위 근절과 촘촘한 소비자 보호로 예방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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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차원 모니터링 상시화..관련 법령 개정 추진"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16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미등록 사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2의 머지포인트 먹튀, 불법행위 근절과 촘촘한 소비자 보호로 예방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선불충전 후 제휴 가맹점 사용 시 20%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광고에 순식간에 100만명의 가입자가 모였다"며 "그러나 해당 기업이 돌연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수많은 가입자가 서비스 이용은커녕 환불도 제대로 못 받아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머지포인트 사태를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업은 순차적으로 환불하겠다는 입장 외에 구체적인 대책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피해자들의 희망 고문만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해당 사업자가 미등록 상태로 영업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그러나 설령 등록을 했더라도 현행법에 선불충전금이나 이용자 예탁금 보호장치가 없어 피해를 막기는 역부족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근본적 제도개선 없인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는 불 보듯 뻔하다"며 "머지포인트와 같은 미등록 업체의 형사처벌을 강화해 등록을 확대하고, 이용자 예탁금을 별도 관리해 파산 시 이용자에게 우선 지급하도록 하겠다. 관계 법령개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지능화되고 다양해지는 디지털 금융 범죄에 대한 범부처 차원의 모니터링시스템을 상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불법행위 근절과 촘촘한 소비자 보호, 신뢰 속에 신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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